배우 안연홍이 '펜트하우스2'에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19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극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거대한 스케일과 스펙터클 전개 속 마라맛 이야기,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지면서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 20.9%를 기록했다.
이지아(심수련)와 유진(오윤희)을 무너뜨리고 펜트하우스를 차지한 김소연(천서진)이 전 남편 윤종훈(하윤철)과 뜨거운 재회를 하는가 하면, 엄기준(주단태)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미래를 약속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김소연과 엄기준의 약혼식이 진행되는 도중 이지아 살인사건의 누명을 벗고 돌아온 유진이 윤종훈과 함께 헬기를 타고 등장,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펜트하우스2' 2회에는 김소연과 새로운 인물로 등장하는 안연홍이 격양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폭발 1초 전 현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는 김소연과 최예빈(하은별)의 개인 학습 플래너 안연홍(진분홍)이 부엌에서 마주한 장면. 짐가방을 손에 쥐고 여행에서 돌아온 김소연은 불이 꺼진 집안에서 촛불에 의지한 채 요리를 하는 안연홍에게 다가가고, 두 사람은 마주 선 채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내 김소연이 안연홍에게 날 선 눈빛으로 분노를 표출하면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안연홍은 김소연의 딸인 최예빈의 생활 전반을 체크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개인 학습 플래너로 '펜트하우스2'에 합류한 유일한 인물이다. 과연 안연홍은 김소연, 최예빈 모녀와 어떠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펜트하우스2' 첫 방송과 관련해 스튜디오S 한정환 대표는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니 많은 애정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2회는 오늘(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