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블패티(백승환 감독)' 속 다양한 신스틸러들이 눈길을 끈다.
'더블패티'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조달환, 정영주, 김일중 아나운서, 송용식, 박정우 태백장사, 최정만 금강장사, 영암군 민속씨름단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신스틸러 군단을 완성해 눈길을 끈다.
먼저 조달환은 우람이 일하는 술집에서 마주치는 드랙퀸 일우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짙은 화장과 파격적인 의상 뒤 숨겨진 털털한 입담으로 깨알 웃음을 자아낸다.
정영주는 묵묵히 꿈을 향해 달리는 현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던지는 멘토 같은 앵커 문희정으로 등장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여기에 김일중 아나운서와 송용식은 각각 현지의 앵커 모의 테스트 심사위원 김일두와 우람과 포커 하우스에서 마주치는 칼자국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씨름 유망주 우람의 이야기인 만큼 박정우 태백장사, 최정만 금강장사, 영암군 민속씨름단 등 실제 씨름판 열풍의 주역들이 대거 등장해 멋진 한판승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블패티'는 2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