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이 연출하고, 이솜이 출연하는 단편 영화가 개막을 앞둔 서울독립영화제의 추천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어느덧 46회째를 맞이한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11월18일 영화제내 프로그램 위원회가 선정한 16편의 추천작을 공개하며 이 중 안재홍 감독의 단편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를 포함시켰다.
안재홍이 메가폰을 잡고 그가 영화 ‘소공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던 이솜과 재회한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는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 당시 영화제를 통해 안재홍은 연출자로서 재능 또한 남다름을 인정받으며, 김윤석 정진영 등 감독 겸업에 나선 배우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도 꼽히게 됐다.
한편, 안재홍의 단편을 포함한 16편의 추천작 공개와 아울러 영화제 측은 이날 상영작들에 대한 온라인 예매에 돌입했다. 안재홍 단편이 포함된 상영 회차는 예매 당일 매진 사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26일 개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