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영화 '싱글 인 서울'이 지난 14일 크랭크인했다"며 "이동욱 임수정을 비롯해 이솜 장현성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 등 매력 만점 배우들이 출연한다. '싱글 라이프'를 주제로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욱은 tvN '도깨비'와 '구미호뎐'을 통해 판타지 세계관 속 애틋한 순애보를, OCN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섬뜩한 살인마의 면면을 열연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잘나가는 논술강사이자 '싱글 라이프'를 예찬하는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를 연기한다. 현실감 넘치는 '싱글남'으로서의 매력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임수정은 누구보다 책을 사랑하는 마음에 편집장으로서 능력도 갖춘 현진 역을 맡는다. 매사 에둘러 가지 않고 직진하지만 일상과 연애에 관한 촉은 꽝인 캐릭터다. '싱글 인 서울'의 저자인 영호를 만나 유쾌한 로맨스를 펼칠 전망이다.
출판사를 둘러싼 인물들의 캐스팅도 다채롭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 걸 크러시 매력을 각인시킨 이솜은 베일에 싸인 베스트셀러 작가를 연기한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보고 영호에게 '싱글 인 서울'의 저자를 제안하는 출판사 사장 진표 역에는 장현성, 편집자 출신의 독립서점 주인이자 경아 역에는 김지영이 출연한다.
이미도는 현진과 함께 일하는 편집팀 고참 직원인 윤정,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이상이는 눈치 없고 해맑은 인턴 병수, KBS2 '동백꽃 필 무렵'으로 주목받은 지이수는 책보다 회식을 더 사랑할 것 같은 통통 튀는 매력의 예리를 맡는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여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인 게 괜찮지 않은 유능한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레드카펫'의 박범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14일 크랭크인 했으며 앞으로 약 3개월간 촬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