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펜트하우스’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첨예한 냉기를 터트린, ‘청아예고 학부모 모임’ 현장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펜트하우스’에서 이지아는 친딸 민설아(조수민)의 삶을 처참하게 짓밟아버린 사람들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피눈물을 흘리는 심수련 역, 김소연은 딸에게 본인의 명예와 스포트라이트를 물러주려 애쓰는 한국 최고의 프리마돈나 천서진 역, 유진은 갖은 위기 속에서도 딸 배로나(김현수)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악착같이 버텨나가는 오윤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고 날 선 대립을 벌이는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심수련(이지아), 천서진(김소연), 오윤희(유진)가 청아예고 음악부 신입생 학부모 모임에 참석한 장면.
수많은 학부모들 사이에 오윤희가 혼자 덩그러니 서 있는 가운데, 심수련, 천서진을 비롯한 모든 학부모들의 시선이 오윤희를 향하고 있다. 더욱이 심수련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오윤희를 향해 의미심장한 눈빛을 빛내는가 하면, 천서진은 분노에 가득 찬 날카로운 시선으로 오윤희를 노려보고 있다. 이에 반해 오윤희는 위기에 닥친 듯 불안한 표정으로 두려움을 드러내고 있는 터. 과연 청아예고 학부모 모임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심수련 친딸 민설아의 죽음으로 오윤희 딸 배로나가 청아예고에 추가 합격이 되면서 파란이 예고됐다. 더불어 남편 주단태(엄기준)의 과거 악행을 알게 된 심수련이 주단태와 천서진의 밀회까지 목격하며 큰 혼란에 휩싸였던 상태. 얽히고설킨 심수련, 천서진, 오윤희의 관계 속에서 세 사람이 한 데 모인 청아예고 학부모 모임 현장은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지아, 김소연, 유진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명불허전 존재감을 입증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세 사람이 현장에서도 뛰어난 몰입력으로 심수련, 천서진, 오윤희를 실감나게 표현하며 ‘믿보배’의 저력을 오롯이 발산하고 있는 것. 세 사람의 합이 이뤄내는 케미가 극의 흥미진진함을 배가시키는 상황에서, 앞으로 펼쳐질 심수련, 천서진, 오윤희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드디어 5회(오늘) 방송분에서 심수련, 천서진, 오윤희, 세 사람이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한다”며 “세 사람의 만남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