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최예빈이 성공적인 드라마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극중 최예빈은 천서진(김소연 분)의 딸, 하은별 역을 맡았다. 하은별은 청아예고에서 성악을 전공하며 늘 2인자에 머무르는 실력으로 천서진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열등감을 가진 인물이다. 예민하고 감정적인 성격으로 여리고 착한 마음씨를 가졌지만 천서진 앞에서만큼은 180도 달라지는 일명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가졌다.
1회, 새로 온 수학선생님 설아에게 “전, 선생님이 마음에 들어요”, “선생님이 앉으라니까 잠깐 쫄았잖아요”라며 재미있다는 듯 웃으며 말하는 은별은 어리지만 당돌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회에서는 서진에게 선전포고를 한 윤희(유진 분)를 보고 어이없다는 듯 쳐다보는 건 물론, “누군데, 저렇게 막 나가?”, “감히 엄마한테!”라며 서진을 추켜올리는 단어와 서진이 무조건 청아예고에 수석으로 입학해야 한다는 말에 “이길 거야! 나도 이기고 싶어 미칠 거 같다구!!”라고 서진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한 욕망을 드러냈다. 여기에 자신이 먹는 음식과 생활습관 하나하나까지 체크하는 서진에게 실망감을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그려지면서 향후 은별의 행보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처럼 성공적인 드라마 신고식을 치룬 최예빈이 앞으로 이끌어 나갈 ‘펜트하우스’ 속 이야기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SBS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