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이청아의 ‘빌런 본색’이 드러났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감독 김동휘)에서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며 문영(이보영 분)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하연주’ 역으로 돌아온 배우 이청아가 친절한 이웃인줄만 알았던 인물의 충격적인 반전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주, 흑막으로 짜릿한 엔딩을 선사한 연주는 어제(6일) 방송된 5회에서 새 얼굴을 제대로 드러내며 본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죽음을 맞이했던 마강(홍서준 분)의 배후이자 마강이 그토록 두려워했던 ‘윗선’이 바로 연주였던 것. 입지전적인 인물인 일명 ‘주상무’로 밝혀진 연주는 성재(이무생 분)를 납치해 문영을 협박, 계속되는 기싸움을 벌이며 속을 알 수 없는 의문스럽고 표독한 빌런의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문영의 딸인 봄이(조은솔 분)까지 언급하며 문영의 심기를 건들이면서도 여유롭고 우아한 모습으로 베이킹을 하는 등 완전히 상반된 모습들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끝없이 증폭시키기도. 특히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있냐”는 석구(김민 분)의 물음에 “재밌잖아”라고 답하며 섬뜩한 미소를 띄어 또 한번 소름 끼치는 면모로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다.
여기에 거침없는 열연을 더한 이청아의 내공이 빛을 발하는 가운데, 앞으로 그녀가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6회는 오늘(7일) 저녁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이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