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민선홍이 악동 같은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 작품이다.
극 중 진회국의 4왕자 황가론 역을 맡은 민선홍은 연월(홍예지 분)과 놀라운 첫 만남을 가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자신에게 황금 단도를 겨눈 그녀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오늘 밤 자신의 여인이 되어주면 그녀의 요청대로 창고에 잡힌 이들을 풀어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하며 거래를 제안했지만 사조 융(황희 분)의 수하들이 창고를 불태우며 뜻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
이처럼 순수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미소와 동시에 날카로운 눈빛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민선홍. 연월과의 첫 대면부터 호기심 넘치는 눈빛을 보낸 그는 자신을 향해 당당하게 대응하는 그녀의 기세에 당황하면서도 흥미를 느낀 만큼, 연월을 향해 앞으로 황가론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2 ‘환상연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