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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서] ‘셋’ 소주연-정이서-조인, 상처를 지닌 세 친구의 복수
2021.12.07
‘셋’이 메인 예고 영상을 공개해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오는 10일 밤 11시 25분에 방송 예정인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 단막극 ‘셋’은 성범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친구 셋이 복수를 위해 12년 만에 다시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두 컴컴한 밤, 누군가의 집 앞에 서 있는 소주연(김종희 역)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12년 전 그날 하기로 했던 거... 기억해?"라는 말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하나씩 밝혀진다.

심상치 않은 몰골을 한 어린 보리는 자신을 본 어린 종희에게 “가”라고 있는 힘껏 소리치는 반면, 캠코더를 들고 쫓아오는 누군가의 “잡았다”라는 한마디는 온몸에 소름이 돋게 한다. 각자의 이름이 적혀있는 비디오테이프와 그 안에 담긴 자신의 모습을 지켜본 어린 종희는 말을 잇지 못하고, 급기야 비디오를 들고 도망치기까지 해 점점 더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우리 셋이잖아, 힘만 합치면 할 수 있어”라는 이들의 울부짖음과 이내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어 한자리에 모인 소주연, 정이서(우형주 역), 조인(강보리 역)의 모습은 예사롭지 않은 사건이 벌어질 것을 암시,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더욱이 김종태(계부 역)와 맞닥트린 소주연, 정이서, 조인의 대치는 불안감을 조성한다. 과연 같은 상처를 지닌 세 사람의 사연은 무엇일지, 또 복수를 위해 어떤 일을 벌일지 본방송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