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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한 사람만' 안은진X강예원X박수영, 눈물의 워맨스..직접 뽑은 명장면 #3
2022.01.26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극본 문정민 연출 오현종 제작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이 매회 매 장면, 따스한 온기를 더하며 안방극장에 뭉근히 스며들고 있다. 특히 열혈 시청자들 사이에선 N차 리플레이를 유발하는 명장면과 명대사가 회자되고 있다. 그렇다면 직접 그 장면을 만들어낸 배우들에겐 어떤 순간이 가장 가슴 깊이 남았을까. 안은진X김경남X강예원X박수영이 ‘한 사람만’을 통해 따뜻함을 느꼈던 명장면을 직접 전해왔다.


#. 안은진, 평범한 데이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늘 주변에 머물렀던 표인숙(안은진)의 인생에 평범함이란 없었다. 남들은 벚꽃 시즌만 되면 옹기종기 모여 사진 찍고 웃으며 설레는 봄날을 만끽했지만, 인숙은 항상 벤치에 혼자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단 한 사람 민우천(김경남)은 진창이었던 인숙의 인생에 평범함을 선물했다. 처음으로 길거리를 거닐며 소소한 대화를 나누고, 오락실에서 게임도 하고, 카페에서 생일 케이크 초도 꺼보는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평범해서 더 특별했던 우천과의 데이트는 안은진의 마음 속에도 깊게 자리 잡았다. “‘다 이뤘고, 이제 가도 좋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날이 인숙이에게는 가장 행복했던 날”이라며, “인숙의 인생에 이 날이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 김경남, 엔딩 키스


김경남은 3부에서 인숙과의 엔딩 키스를 명장면으로 꼽았다.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호스피스 로비 한복판에서, 전혀 예상치 못하게 연출된 기습 키스여서 더 인상적이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인숙은 어렸을 때의 사고로 청력이 좋지 못하다. 그런데 조시영(도상우) 경위가 다가오는 줄도 모르고 하용근(백현진) 살인사건의 범인이 자신이라고 말하려 했고, 이에 우천은 인숙의 입을 자신의 입술로 막았다. “변수는 제거해야 한다”는 흥신소 ‘나래청정’ 대표 신태일(안창환)의 지시 때문에 호스피스를 찾아갔지만, 인숙을 본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진 우천은 오히려 그녀를 도와준 꼴이 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천천히 멜로로 스며든다”던 김경남의 말대로, 두 사람의 인생 멜로가 그렇게 시작됐다.


#. 강예원, 눈물의 워맨스


인숙과 우천의 인생 멜로가 애틋함을 선사한다면, 표인숙X강세연(강예원)X성미도(박수영)의 워맨스는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특히 지난 11회에서 세연과 미도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도 함께하기 위해 도망치는 인숙과 우천을 도와주는 장면에서는 워맨스가 절정에 올랐다. 강예원도 “인숙과 우천이 도망갈 수 있게 미도랑 같이 차로 도피시켜주고 서로 행복하라고 빌어주면서 헤어지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세 사람 모두 언제 어떻게 죽을 지 모르는 시한부였기 때문에 다시 만나자는 기약 없는 약속은 더 슬프게 다가오기도 했다. 강예원은 “호스피스에 들어와 지금까지 세 사람이 쌓아온 감정과 현재 처한 상황이 맞물리면서 서로의 처지에 대해 가슴 아파하는 장면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 박수영, 처음으로 생긴 내편


박수영이 꼽은 명장면은 미도에게 처음으로 ‘내편’이 생긴 순간이다. “인숙에게 결정적 단서가 될 핸드폰을 숨기자고 제안하며 처음으로 내 편이 생겼다는 것에 기뻐하는 장면이 미도가 살아왔던 환경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라 인상 깊었다”는 이유도 함께 전했다. 사람들은 그저 미도의 화려하고 예쁜 겉모습 때문에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래서 금방 질려 떠나기 일쑤였다. 부모님도 자신 때문에 동생이 죽었다며 그녀를 미워했다. 누구보다 편해야 할 가족 앞에서 미도는 울 수도, 웃을 수도 없었다. 그렇게 외롭게 살며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던 미도에게 처음으로 ‘내편’이 생겼다. 한 아이를 지키기 위해 나쁜 놈 한 사람을 데려가고자 덤비다, 세 사람이 하나가 된 것.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이들이 처음으로 ‘우리’가 된 순간이었다.


키이스트와 JTBC스튜디오가 공동제작하는 ‘한 사람만’은 매주 월, 화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