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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 ‘한다다’ 천호진, 국민아빠 아닌 국민오빠의 뜨거운 눈물
2020.07.15

천호진이 뜨거운 눈물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연출 이재상 /극본 양희승)에서 송영달 역으로 활약하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배우 천호진은 절절한 감정 열연으로 안방극장까지 뭉클하게 만들며 또 한 번 명품 배우의 저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천호진은 극 중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하는 남매 스토리로 이정은(강초연 역)과 두 사람 사이의 서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가운데 죽은 줄만 알았던 동생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 송영달(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7월12일 방송에서 폐지 노인의 정체를 알아챈 영달은 동생을 향한 감정이 폭발했다. 어린 시절, 동생 영숙을 과수원집에 식모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그는 그 집이 바로 폐지 노인의 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생활이 어려워져 영숙을 버렸다는 노인의 말에 영달은 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가슴이 미어지는 눈물을 흘렸고, 스님이 애기를 안아 들고 갔다는 이야기에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하며 극에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처럼 천호진은 끝내 동생의 소식을 듣게 된 것은 물론, 동생을 찾을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 영달의 상황을 폭발적인 열연으로 그려냈다. 내내 가슴 속에 아픈 상처로 묻어뒀던 동생을 생각하며 왈칵 눈물이 터진 영달의 마음을 보는 이들에게 오롯이 전달하며 가슴 찡한 장면을 탄생시킨 것. 이에 앞으로 영달이 동생을 찾는데 열을 올릴 것을 예감케 하며 더욱 깊어질 그의 감정 열연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