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추영우의 비주얼 변천사가 화제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서 두학(장동윤 분)의 가족이 모시는 주인집의 2대 독자 최철웅 역으로 물오른 연기력을 자랑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배우 추영우가 연기는 물론, 다채로운 비주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추영우는 이번 작품으로 데뷔 이래 가장 짧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극 중 1980년대 청춘으로 완벽히 동화돼 첫 등장 했다. 까맣게 그은 피부, 일명 ‘까까머리’로 불리는 헤어, 그 시절의 교복까지 100% 소화하며 신선한 변신에 성공했다. 풋풋한 청춘이자 시대의 향수를 부르는 80년대 고등학생 시절의 철웅을 흠잡을 데 없이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 시작했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대학생이 된 철웅은 짧은 머리에서 벗어나 이마를 덮는 장발의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 동시에 멋쟁이 대학생의 패션 감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등학교 시절보다 뽀얘진 얼굴에 많이 기른 머리, 점퍼와 니트, 티셔츠 등의 아이템만으로도 훈훈한 대학생 패션을 완성하며 새로운 분위기로 캐릭터에 신선함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에는 이마를 훤히 드러낸 ‘깐 머리’ 스타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모와 훤칠한 수트핏을 자랑하며 철웅이 지닌 매력을 한껏 배가시키고 있다. 청량함이 물씬 풍겼던 고등학교 시절부터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한 현재까지 철웅의 다양한 면모를 담아내며 변화무쌍한 소화력을 보이는 추영우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6회는 오늘(2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