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극본 현지민 연출 최영훈)이 호화로운 거짓으로 만든 참혹한 파라다이스를 예고한다.
15일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제작진은 ‘5인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파티 분위기와는 이질적인 인물들의 어두운 눈빛과 강렬한 아우라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들과 티저 영상은 완벽한 삶을 사는 홍태라(이지아)와 표재현(이상윤) 부부의 위기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안겼다. 돌아온 기억과 함께 파국이 시작되는 홍태라, 동시에 높은 곳을 향한 야망을 드러내는 표재현의 모습이 대비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5인 포스터는 이들에게 드리운 비극의 짙은 그림자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정면을 응시하는 5인의 차가운 눈빛과 더해진 ‘호화로운 거짓으로 만들어진 참혹한 파라다이스’라는 문구는 이들이 가진 비밀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던질 수 있는 ‘복수의 화신’ 홍태라는 이지아가 맡았다. 뇌신경 스마트패치 신기술을 보유한 IT 기업 ‘해치’ 의장이자 큰 야망을 품는 표재현은 이상윤이 연기한다. 장희진은 아물지 않은 과거의 상처가 있는 고해수를 연기하며 ‘그날’의 진실을 끝없이 추적한다. 박기웅은 고해수의 남편이자 남다른 승부욕이 있는 해치 경영대표, 금조그룹 차남인 장도진으로 분한다. 봉태규는 연구밖에 모르는 괴짜이자 해치 연구소장 구성찬을 책임진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제작진은 “완벽한 삶을 흔드는 균열이 생기면서 참혹한 비극이 시작된다. 인물들의 입체적인 면모와 변화하는 관계, 거듭되는 예측불허의 반전들이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오는 3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