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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이보영은 이보영이다 “기적 만들 것” 호언장담에 쏠리는 기대(대행사)
2023.01.30
‘대행사’ 위기에 직면한 이보영이 또 어떤 파격적인 전략으로 위기를 타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월 29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극본 송수한) 8회에서는 불안정하긴 한데 쓸만한 고아인과 안정적이긴 한데 좀 뻔한 최창수, 두 상무의 치열한 광고 전쟁이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 제작팀과 최창수(조성하 분) 기획팀이 둘로 나뉘어 각각 PT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차원이 다른 힘을 가진 VC그룹 강회장(송영창 분) 막내딸이자 VC기획 SNS본부장 강한나(손나은 분)가 둘 중 어떤 상무와 ‘썸’을 탈지 결정하기 위해 내린 지시였다.

VC그룹 비서실장(정승길 분)을 통해 우원그룹이 급하게 기업PR 광고를 준비하는 이유를 파악한 최창수는 일사천리로 PT준비를 진행했다. 반면 고아인은 이유를 짐작하긴 했지만, 방향성도 잡지 못했다. “사익을 공익처럼 포장해서 여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 이에 강한나는 박차장(한준우 분)을 통해 파악한 정보를 고아인에게 전달했다. 들고 있는 고깃덩어리가 하나라면 더 굶주린 생명체한테 줘야 먹여준 주인한테 감사해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강한나가 전달한 정보의 핵심을 제대로 꿰뚫어 본 이보영은 최창수 기획팀과 자신이 준비하려던 방향성이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그분’과 ‘여의도’라는 단어에서 이번 광고가 단 한 사람을 위한 광고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과연 ‘그분’은 누구일지, 가야할 길을 찾아낸 고아인이 어떤 광고를 만들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데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8회 예고 영상에서 고아인 팀이 아직 방향도 잡지 못해 빈손으로 프리젠테이션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포착됐다. 하지만 고아인은 고아인. “고상무님이 패배한 걸로 생각해도 되겠냐”는 강한나의 질문에 “기적을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역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면 자신에게 무엇을 줄 건지 물으며 자신감을 드러내 또 어떤 파격적인 전략으로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할 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