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5일 오후 7시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연출 권석장, 극본 백은경, 기획-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시골 마을 희동리의 토박이이자 이 지역의 '핵인싸' 순경 '안자영'과 하루빨리 희동리 탈출을 꿈꾸는 서울 토박이 수의사 '한지율'의 좌충우돌 전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이처럼 희동리 MZ세대들의 파릇하고 싱그럽고 설레는 로맨스가 심장 떨림을 유발하는 가운데, 희동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푸르른 농촌 이야기를 통한 '전원생활 간접경험'은 이 작품을 기다리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희동리 MZ 3인방에게 먼저 물었다. 수개월을 희동리에서 보낸 박수영, 추영우, 백성철이 직접 전원생활 첫 경험을 전해왔다.
#. 박수영, "처음 가 본 소?돼지 축사, 무척 신기."
먼저 자칭 타칭 희동리의 인간 민원센터라 불리는, 파출소 순경 '안자영' 역의 박수영은 "어딜 가나 푸르른 초록이 배경이다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런 그녀가 가장 힐링을 받았던 존재는 바로 귀여운 동물들이다. "소나 돼지 축사를 이렇게 가본 게 처음"이라며 "무척 신기했다"고. 언제 어디서나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희동리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러 바삐 움직이는 자영에게 동물들과도 역시 뗄 수 없는 친구인 건 선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https://tv.kakao.com/channel/4026450/cliplink/431344047)을 통해서도 확인된 바. 동물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녀는 "희동리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동물을 마주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어쩌다 힘이 들 때도 예쁜 동물들이 있어서 힐링하게 되었던 것 같다. 촬영 내내 간식을 챙겨서 다니며 동물과 소통했다"는 좋은 기억을 꺼내놓았다.
#. 추영우, "수의사 역할 덕분에 경험한 대동물들과의 교감, 웃지 못할 상황도 많아."
어쩌다 시골마을 희동리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게 된 수의사 '한지율'로 분한 추영우 역시 "수의사인 지율의 직업 덕분에 시골마을의 여러 대동물들을 접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신기했다"고 밝혔다. "소, 염소, 돼지, 닭 등 동물마다 진찰과 치료 방법이 다르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 신기했는데, 동물들과 교감을 느끼기까지 그 과정은 정말 인상깊었다"고. 프로페셔널한 수의사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그가 얼마나 노력과 애정을 쏟았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사람보다 동물이 먼저인 촬영 분위기가 형성됐고, 예기치 못한 동물들의 애드리브 때문에 웃지 못할 상황도 많았다는 후문. "저에게 마치 슬로우모션처럼 아직까지 남아있는 장면이 있는데, 방송으로 꼭 확인해달라"고 덧붙여, 좌충우돌 동물 에피소드 역시 기대를 불어넣었다.
#. 백성철, "고즈넉하고 조용한 전원의 매력에 푹 빠져 촬영하면서 힐링"
희동리에서 태어나서 마을을 지켜온 인간 희동리 '이상현' 역의 백성철은 희동리의 가장 큰 매력으로 "도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전원생활만의 자유로움과 여유"를 꼽으며, "촬영하는 내내 고즈넉하고 조용한 전원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촬영하면서 힘든지도 모르고 오히려 힐링을 받았다"고. 티저 영상(
https://tv.kakao.com/channel/4026450/cliplink/431344050)을 통해 공개됐던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놓았다. "젖소랑 같이 촬영했는데, 그렇게 큰지 정말 몰랐다. 그래서 처음에는 좀 무서워서 도망다녔다"는 지금은 즐거운 추억이 된 웃픈 기억을 꺼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일하면서도 되레 힐링했다"는 박수영, 추영우, 백성철의 싱그러운 희동리 일상이 그려질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는 총 12부작 미드폼 드라마로 제작되며, 오는 9월 5일(월)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매주 월~수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선공개되며, 오후 9시 넷플릭스를 통해 아시아 지역과 영미권 등 전세계 190개국, 글로벌 전역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