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혜성이 드라마 속 키워드 ‘친구’, ‘연애’, ‘직장’에 대한 톡톡 튀는 생각을 전했다.
플레이리스트와 CJ ENM이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뉴노멀진’은 트렌드의 최첨단을 달리는 디지털 매거진 ‘뉴노멀진’을 배경으로, 자유분방한 MZ세대에게도 쉽지만은 않은 ‘진정한’ 친구 관계, 직장 생활, 연애를 다룬다.
최근 공개된 3, 4회에서는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폴리아모리’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한편, 헤어진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성적 소수자였다는 쇼킹한 상황까지 다뤄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였다.
이 모든 사건사고의 중심에 있는 ‘차지민’이 된 정혜성은 “평소에는 친구라는 존재가 오래 곁에 있는, 편안하고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지민이를 연기하면서 ‘친구’란 지민이가 생각하는 우정처럼 꼭 어린 시절부터 혹은 오랜 시간 함께 하지 않았더라도, 사소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이라면 언제 어디서 만났어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정혜성의 이야기처럼, 어린 시절 만났거나 관심사가 같아야만 친구라고 생각했던 극중 지민은 그들에게서 공감을 찾지 못하고, 입사 동기이자 직장 상사인 송로지(황승언 분), 마케터 동료 윤재이(김아현)를 곁에 있는 친구로 정의한다.
한편, ‘뉴노멀진’은 예측불허의 러브라인으로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민은 뭔가 비밀을 가진 듯한 실력파 뷰티 에디터 정석진(이원정)을 짝사랑하기 시작했지만, 가족 같은 선배 도보현(장의수) 역시 지민에 대한 미묘한 관심을 놓지 않는다.
정혜성은 “저는 누군가를 좋아하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이라, 호감이 생기는 상대가 나타나면 솔직하게 직진한다”며 “상대도 저랑 비슷한 성향이었으면 좋겠고, 차분하고 잔잔한 사람과 소소한 일상을 함께 공유하는 편안한 연애를 꿈꾼다”고 ‘인간 정혜성’의 연애관을 전했다.
정혜성은 ‘뉴노멀진’ 속에서 입사 동기를 상사로 모시는 에디터로 전쟁 같은 직장생활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직장인이 된다면 맡고 싶은 직무’에 대해 정혜성은 “배우 일 말고 다른 직업은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지만, 아무래도 평소에 패션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패션마케팅’ 직무를 맡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또다른 삶을 상상해 보기도 했다.
‘뉴노멀진’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TVING)에서 공개되며, 플레이리스트 공식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