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이서가 ‘지금 우리 학교는’ 흥행 소감을 전했다.
정이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고등학교의 최초 감염자 ‘현주’ 역을 맡아 극의 서막을 열었다.
정이서는 2월 28일 소속사를 통해 작품에 관한 애정이 가득 담긴 일문일답을 전했다.
Q. ‘지금 우리 학교는’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소감이 어떤가? 인기를 실감하는가?
A.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너무 놀랍고 신기했다. 최초 감염자인 ‘현주’까지 관심 가져 주시고, 알아봐 주셔서 매일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며 지내고 있다. 가족들과 친구들도 액션 연기 잘 보았다며 칭찬도 많이 해줬다.
Q. ‘지금 우리 학교는’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K-좀비의 힘인 것 같다. 그리고 학교라는 배경과 학생들이 주인공인 좀비물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기 때문에 흥미롭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Q. 최초 감염자 ‘현주’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역할을 준비하면서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뒀나?
A. 아무래도 최초 감염자이다 보니 ‘첫 시작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그 누구보다 아주 좀비 다운 좀비이고 싶어 액션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그리고 쥐에 물린 이후, 단계별로 좀비가 되어가는 과정들을 잘 보여드리고 싶었다.
Q.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현주’ 외에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나?
A. ‘장하리’라는 역할이 멋있었다. 양궁으로 좀비들을 물리치는 모습이 너무 든든해 보였고, ‘내가 저런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봤다.
Q. ‘지금 우리 학교는’을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있다면?
A. 현주가 MRI 신에서 허리를 꺾는 장면을 촬영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허리를 꺾은 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대역 분과의 합동 연기였다. 상체 연기는 제가, 다리 연기는 대역분이 해 주셔서 탄생한 장면이라 합을 여러 번 맞췄던 기억이 있다. 이 자리를 빌려 함께 그 장면을 탄생시켜 주신 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한편, 정이서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