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만’ 안은진X강예원X박수영이 나쁜 놈 ‘한 사람’을 처리하더니, 이번엔 목격자 김경남을 감금한다.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극본 문정민 연출 오현종 제작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에서 하용근(백현진) 살인사건으로 대동단결한 표인숙(안은진), 강세연(강예원), 성미도(박수영)가 민우천(김경남)을 감금한 현장이 포착됐다. 인숙을 찾으러 호스피스 ‘아침의 빛’을 제 발로 찾아간 우천에게 벌어진 예상치 못한 상황은 오늘(27일) 3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인숙, 세연, 미도는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기로 마음 먹었다. 보험금을 노리고 딸을 죽이려 하는 가정폭력범 하용근에게서 하산아(서연우)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했다. 이에 실행에 옮겼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용근을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는 인숙을 우천이 목격했다는 것.
다음 날, 현장을 다시 찾아가 하용근이 죽었다는 사실을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한 세 사람은 불안해졌다. 미도의 말 대로, 목격자가 경찰에 사실을 얘기한다면, 살인, 살인교사, 살인방조죄로 잡혀 가뜩이나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다. 우천에 대한 정보도 그날 밤 인숙이 몰래 빼돌린 지갑 외에는 전무했다.
아무래도 목격자를 그냥 돌려보낸 게 마음에 걸렸는데, 우천이 제 발로 ‘아침의 빛’에 찾아왔다. 이번엔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결심이라도 한 것인지, 미도, 세연, 인숙이 우천을 감금한 상황은 흥미를 자극한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손이 묶여 있는 우천, 이를 심상치 않게 바라보고 있는 인숙, 세연, 미도까지 담겨있다. 이미지만 보더라도 세 여자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이번에는 어떤 예측불가 계획을 실행에 옮길지 궁금증이 무르익는다.
제작진은 “오늘(27일), 강렬한 인연으로 얽힌 인숙, 우천, 세연, 미도가 한 자리에 다시 모인다”고 예고하며, “세 여자의 운명을 쥐고 있는 목격자 우천을 감금한 3인방의 꿍꿍이는 무엇일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키이스트와 JTBC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는 ‘한 사람만’ 3회는 오늘(27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