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과 추영우가 조이현을 사이에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 킹스랜드) 10회에서는 진지원(조이현 분)을 사이에 둔 공기준(김요한 분)과 정영주(추영우 분)의 한층 더 깊어진 삼각관계가 펼쳐진다.
앞서 절친이 죽은 바닷가 앞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공기준과 정영주는 쌓였던 상처를 씻어내며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파출소에서 마주친 공영수(박인환 분)의 말에 혼란스러움을 느낀 정영주는 방에서 홀로 눈물을 삼켜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이런 가운데 23일 공개된 스틸에는 함께 길을 걷고 있는 공기준과 정영주의 모습이 담겨있다. 마주칠 때마다 날 선 대립각을 세웠던 공기준과 정영주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이 다른 친구들 없이 마주한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공기준은 목공 동아리실에서 우연히 목격한 정영주의 고백에 대해 털어놓는다. 이에 당황한 정영주는 공기준에게 한 마디를 건네 되려 그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고 해 두 사람이 나눈 대화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학교 2021’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진지원의 고백을 받은 공기준과 그녀에게 고백한 정영주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그려진다. 정영주의 말에 공기준이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할 수 있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학교 2021’ 10회는 2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