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만’이 죽음을 앞두고 ‘우리’가 된 안은진, 강예원, 박수영의 워맨스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 여자가 만들어낼 완벽한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안은진, 강예원, 그리고 박수영이 빛을 향해 가는 여정을 함께 하며 추운 겨울, 따뜻한 손난로가 되어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워맨스 포스터는 안은진, 강예원, 박수영의 특별한 만남이 빚어낸 시너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의 따뜻한 미소는 가슴에 스며들고,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아 내고 있는 듯한 깊은 눈빛엔 금방이라도 그 안에 담긴 사연들을 들어보고 싶어진다.
세상에 손을 내밀 때마다 상처받았던 표인숙(안은진), 아픈 시어머니의 병간호를 하느라 마트에 나와있는 시간이 유일한 자유였던 강세연(강예원), 죽음을 선고받는 순간에도 타인의 관심을 먼저 갈망하는 성미도(박수영)는 모두 언제나 삶의 변방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설상가상 죽음까지 선고받은 세 사람은 죽기 전 나쁜 놈 하나는 데리고 가자는 결심을 하게 된다. 지난 13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한 사람만 데려가면 어때”라는 세연의 대사가 그 시작을 알렸다. 그렇게 생각은 단순했을지 모르나, 점점 예상 밖으로 흘러가는 상황은 쫄깃함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 과정 속에서 혼자였던 세 여자는 인생 처음으로 ‘우리’가 되어가는 기적 같은 워맨스를 꽃 피운다.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만큼 살벌하게(?) 부딪히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로 거듭나게 된다고. 포스터 상단의 “우리가 된 적 없던 이들이 죽음을 앞두고 우리가 되었다”는 카피는 작품을 관통하는 이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제작진은 “삶의 변두리에 외로이 있던 세 사람이 예상치 못한 공동 운명체로 묶여 기적 같은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웃음과 울림을 선사할 ‘한 사람만’의 첫 방송까지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다.
‘한 사람만’은 ‘최고의 이혼’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에 탁월함을 입증한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로맨스 서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 그리고 제작사 키이스트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20일 월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