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종옥이 '어사와 조이'에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는 엉겁결에 등 떠밀려 어사가 되어버린 허우대만 멀쩡한 미식가 도령과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이혼녀)의 명랑 코믹 커플 수사쇼다.
방송에 앞서 16일 공개된 사진 속 배종옥은 환한 미소의 대본 인증샷과 대비되는 흰머리와 낡은 옷차림을 하고 있다. 극 중 경제 관념과 수리에 밝고 거래에 능하며 배짱과 담력이 사내를 뛰어넘는 대장군의 기질을 가진 여성 공동체 마을의 리더 덕봉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겉으로는 백정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화약을 제조해 마련한 자금으로 청국에 끌려간 여인들을 구해내는 일을 하며 핍박받는 여인들과 아이들을 모아 공동체 마을을 이뤄 마을의 리더이자 멘토로 활약할 예정이다. 세 번째 사극으로 돌아온 그녀가 선보일 특유의 강단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와 존재감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어사와 조이' 4회는 오늘(16일) 기존보다 10분 앞당겨진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