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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이세희]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이세희, 믿보들의 대본 연습..10월 첫 방송
2024.09.06

'정숙한 세일즈' 첫 대본 연습은 어땠을까.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이다.


먼저, ‘시청률의 여왕’ 김소연은 이름처럼 정숙한 주부 ‘한정숙’ 역을 맡아 기존의 ‘쎈캐’를 내려놓은 정숙한 연기로 극의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아들의 교육비와 월세를 제 힘으로 벌어야겠다고 각성하고, 성인용품 방문 판매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감정과 성장사를 기가 막힌 강약 조절을 보여줬다.


90년대의 아메리칸 스타일 형사 ‘김도현’ 역의 연우진은 배우 특유의 장기인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풀어냈다. 경찰대 출신으로 서울 강남서에서 고속 승진하던 그가 연고도 없는 금제 경찰서로 오게 된 비밀스러운 사연은 틈틈이 미스터리를 흩뿌리며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방판 씨스터즈’의 맏언니이자, 우아한 브레인 ‘오금희’ 역의 김성령과 남편과 금슬이 너무나도 좋아 다둥이 엄마가 된 ‘서영복’ 역의 김선영은 기대를 절대 저버리지 않는 ‘역시나’의 연기로 현장을 휘어잡았다.


제작진은 “‘정숙한 세일즈’엔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자신 있게 세일즈할 수 있는 연기력이 합쳐지니 본격 촬영을 방불케 할 정도로 현장이 뜨거웠다.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를 비롯해 모든 배우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제역할을 제대로 해내더라. 이 핫한 연기 대전을 영상에 고스란히 담아 안방극장에 배송하겠다”고 전했다.


JTBC ‘정숙한 세일즈’는 ‘가족X멜로’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