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껏 냉랭해진 신현빈과 문상민 사이를 이현우와 권율이 파고들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연출 서민정·배희영, 극본 오은지,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알짜) 5회에서는 하윤서(신현빈)와 서주원(문상민)의 연애 전선에 냉기류가 형성된 사이, 윤서에게 호감을 표하는 헤드헌터(권율)와 이성민(이현우)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고조됐다.
윤서와 주원의 이별 과정을 알게 된 노예영(김규남) 주임과 배장희(이규성) 대리는 누구도 원하지 않는 자비 없는 오지랖을 펼치기 시작했고, 덕분에 윤서의 회사 생활은 더욱 불편해졌다. 설상가상 예기치 못한 사고로 미화원 분에게 뺨까지 맞게 된 윤서. 손자국이 선명한 윤서의 얼굴을 바라보는 노 주임과 배 대리의 오해는 점점 더 깊어져 갔다.
불편한 상황을 타개하려 마주한 윤서와 주원은 “뭐가 그렇게 쉽냐”라는 말로 서로를 할퀴며 날 선 말들로 상처 내고 만다. “나 진심으로 사랑한 적은 있어?” 주원의 말을 끝으로 냉랭해진 두 사람, 이제 서로를 바라보는 얼굴에 미소는 지워졌다. 배 대리는 윤서를 위해 미팅을 가장한 소개팅을 주선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했다. 헤드헌터(권율)를 만난 윤서는 소개팅 자리가 당황스러울 뿐이고, 대화가 이어질수록 모든 대화 내용을 주원과 연결시키는 자신을 발견하며 오히려 주원을 향한 깊은 마음을 되새기고 말았다.
정체를 알 수 없던 신원불상 '돌+I'의 정체도 밝혀졌다. 급하게 전시 작가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서 섭외한 이성민(이현우) 작가. 급하게 성민의 작업실로 달려온 윤서는 자신을 질책하는 차가운 주원을 마주하고는 낙담했다. 그 와중에 자신에게 과한 친밀감을 표하는 성민이 내심 불편한 윤서. 자리를 피하자마자 걸려온 '돌+I'의 전화에 질색하는 윤서의 팔을 붙들고 성민은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이어진 성민의 데이트 신청, 모든 게 당황스러운 윤서 앞에 주원까지 나타나며 세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한편,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인 채널A 토일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채널A에서 방송된다. 쿠팡플레이에서는 밤 9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