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수빈이 일문일답으로 ‘인간실격’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에서 순수한 청춘 딱이 역으로 변신했던 유수빈은 마지막 방송을 끝낸 후 “’인간실격’을 사랑해주고 시청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두에게 좋은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는 소감과 함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아래는 유수빈의 일문일답.
-딱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점이 있다면?
'인간실격'에는 연령대, 성별 직업 모두 다 다른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는데 딱이는 그 안에서 20대 청춘을 관통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취업일수도 있고 사랑일수도 있는 현 청춘들의 고민을 솔직하게 꺼내 보여주고 싶었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 있다면?
정우형(나현우 분)을 수목장하여 유골을 뿌리는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실제로 아버지를 수목장으로 보내드려 촬영하면서 당시 생각이 많이 떠올랐던 기억이 난다.
-'인간실격'이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지?
위로가 필요할 때 다시 소중히 꺼내어 보고싶은 그런 작품이 됐으면 한다.
-드라마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그동안 '인간실격'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많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라며 저는 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 다들 좋은 날들만 가득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