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세진이 일문일답으로 ‘하이클래스’ 준비 과정을 전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스토리홀릭 극본, 최병길 연출)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송여울(조여정 분)의 유일한 조력자이자 갤러리 대표 황나윤 역을 맡은 박세진이 작품을 준비하며 느꼈던 감정들을 일문일답으로 공개했다.
이하 박세진의 일문일답
Q. 결혼, 출산 모두 경험이 없는데 싱글맘 역을 맡았다.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A. 엄마와 아이를 다룬 영화와 다큐, 그리고 유튜브로 정신과 박사님들이 말하는 엄마와 아이의 심리를 많이 찾아봤다. 무엇보다도 엄마와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눴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엄마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당시 엄마는 어떤 마음이었는지 계속 물어보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많이 했고, 지금도 그러는 중이다.
Q.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두고 연기한 부분이 있다면?
A. 나윤이에게는 숨겨져 있는 서사들이 많기 때문에 그것들을 내면에 차곡차곡 깊이 쌓아놓으려고 노력했다. 무엇보다 엄마처럼 보이기 위해 딸에 대한 상상을 많이 하며 엄마와 가까워지고자 발버둥을 많이 쳤다.
Q. 시청자들이 나윤을 어떻게 봐줬으면 하는지?
A. 나윤만의 이야기에 시청자가 귀 기울여주면 좋겠다.
Q. ‘하이클래스’만의 관전 포인트를 추천해달라.
A. 처음부터 끝까지 사건을 마주하는 인물들의 내면과 이야기로 끌고 가는 작품이기 때문에, 첫 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본방사수 해주시면 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