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정수정과 추영우의 뜻밖의 인연이 밝혀진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4회에서는 오강희(정수정 분)와 박민규(추영우 분) 사이에 숨겨져 있던 연결고리가 드러나며 미묘한 관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앞서 부족한 실력 탓에 훈련에 난항을 겪던 3자치장 강선호(진영 분)는 냉철한 리더십을 지닌 1자치장 박민규가 이끄는 팀과 불꽃 튀는 서바이벌 사격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강선호의 전략 덕분에 3자치대원들이 승리하게 되었고, 박민규는 깨끗하게 승패를 인정하고 합격을 축하해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환한 표정으로 오강희와 악수를 하는 박민규를 보자, 강선호의 얼굴에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들 사이에 미묘한 삼각 기류가 흐르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생 시절 법원에서 마주한 오강희와 박민규의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는 진땀을 유발하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어 둘의 과거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오강희는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범접 불가한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다.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그녀는 법 앞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다' 매력을 보여준다고. 박민규는 그러한 그녀의 모습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어 두 사람에게 얽힌 사연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경찰수업’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아슬아슬하기도 한 경찰대 캠퍼스 라이프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쉼 없이 감정의 변화를 겪는 청춘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경찰수업’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