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화끈하고 유쾌한 팀플레이를 선보일 인터폴 비밀경찰 완전체가 공개됐다.
오는 10월 2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12일 인터폴 제2 아시아지부 비밀경찰 문정혁, 김태우, 정석용, 차주영, 배인혁의 열일 현장을 공개했다. 평범한 출판사 직원으로 위장한 비밀경찰들의 낮밤 다른 작전 수행 현장이 기대감을 더한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절대 함께할 수 없는 세 남녀의 기막힌 첩보전이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더 뱅커’, ‘내 딸 금사월’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재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본은 이지민 작가가 맡는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 굵직한 히트작을 낳은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제작은 글앤그림이 맡았다.
무엇보다 ‘로코장인’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의 존재감은 차별화된 로맨틱 첩보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김태우, 정석용, 차주영, 배인혁, 지현준, 전승빈, 박소진, 이종원, 이주우, 장재호 등 개성 충만한 연기 고수들이 가세해 극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다. 인터폴과 산업스파이로 활약하며 선보일 색다른 팀플레이가 기대를 모으는 대목.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두뇌 게임, 반전을 거듭하는 대결 구도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여행 출판사로 위장한 인터폴 산업기밀국 제2 아시아지부의 풍경이 포착됐다. 사무실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이들의 모습은 여느 평범한 직장인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 속, 눈빛부터 달라진 인터폴 요원들의 반전 아우라가 흥미를 유발한다.
먼저, 여행작가의 얼굴을 벗고 ‘본캐’인 비밀경찰로 돌아와 사건을 쫓는 전지훈(문정혁 분)의 눈빛이 매섭다.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으려는 그의 날 선 분위기에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온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완벽하게 녹여내는 김태우는 인터폴 산업기밀국 아시아 총괄국장 ‘반진민’으로 분한다. 설렁설렁해 보이지만 사건의 핵심을 꿰뚫는 힘을 가진 노련한 베테랑이다. 김태우는 문정혁과 티격태격하면서도 훈훈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
인터폴 산업기밀국 제2 아시아지부 팀장 ‘강태룡’은 친근한 매력의 정석용이 맡았다. 강태룡은 전지훈의 능력을 알아보고 인터폴까지 이끈 장본인. 멘토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로, 작전과 임무에 충실한 철저한 공무원 마인드를 가졌다.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는 연기파 배우 차주영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차주영은 모든 작전을 게임처럼 즐기고 스릴을 만끽하는 ‘황서라’로 분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주목받는 신예 배인혁은 인터폴 산업기밀국의 막내이자, 분석요원 ‘김영구’로 변신한다. 극 중 카이스트 출신다운 스마트함에 훈훈한 비주얼을 가진 그의 활약이 설렘을 더한다. 반전의 카리스마를 장착한 비밀경찰들의 유쾌하고 짜릿한 팀플레이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문정혁은 “김태우, 정석용 선배가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연기 호흡이 좋아 함께 씬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크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차주영 배우는 파이팅이 넘치고 센스도 좋아서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장면을 보다 풍성하게 채워나갈 수 있었다. 배인혁 배우와의 호흡도 좋다. 특유의 훈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오는 10월 2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