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이 새로운 관계성 맛집 등극을 노리고 있다.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다양하게 얽히고설킨 인물관계도를 공개한 것.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네 주인공의 관계다. 삼산텍의 CEO이자 천재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남도산(남주혁 분)과 역전을 꿈꾸는 계약직 직원 서달미(배수지 분), 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창업 투자 회사 VC(Venture Capital)로서 성공한 한지평(김선호 분), 네이쳐모닝 대표 원인재(강한나 분)가 중심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서달미와 남도산, 서달미와 한지평 사이 모두에 하트가 표시돼있어 알쏭달쏭한 삼각 로맨스를 암시한다. 과거 서달미를 위로해줬던 ‘남도산’의 손편지가 다름 아닌 그녀의 할머니 최원덕(김해숙 분)의 은밀한(?) 부탁 아래 한지평이 쓴 것이었단 비밀이 숨겨진 터, 묘한 과거로 얽힌 이들의 재회가 심장 떨리게 기다려지는 이유다.
서달미와 원인재는 가족이지만 성(姓)도 다르고 사회적 지위 역시 ‘계약직’과 ‘대표’로 대비를 이루고 있어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자매의 사연 역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남도산과 함께 ‘삼산텍’을 창업한 엔지니어 이철산(유수빈 분)과 김용산(김도완 분) 그리고 ‘도산 가족’ 남성환(김원해 부), 박금정(김희정 분)과 ‘달미 가족’ 최원덕은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예정이다. 원인재, 서달미의 친엄마인 차아현(송선미 분)은 ‘인재 가족’이 아닌 ‘달미 가족’에, ‘인재 가족’에는 새아버지인 모닝그룹 회장 원두정(엄효섭 분)과 그의 친아들 원상수(문동혁 분)가 원인재의 수행비서로 소개돼 또 다른 의문을 자아낸다.
한지평이 수석팀장으로 있는 SH벤처 캐피탈의 대표 윤선학(서이숙 분)은 샌드박스의 CEO로서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에게 어떤 미션을 안길지 흥미진진한 활약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팔방미인 디자이너 정사하(스테파니 리), 세계적인 포털사이트 투스토의 디렉터인 알렉스(조태관 분)는 또 어떤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남기고 있다.
이처럼 스타트업에 뛰어드는 서달미, 남도산, 한지평, 원인재를 둘러싸고 각양각색 인물들의 활약이 더해질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오는 17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