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은이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7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측은 이영은의 스페셜 MC 출격 소식을 밝혔다.
이영은은 10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등장한다.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는 이영은은 최근 진행된 '동상이몽2' 스튜디오 녹화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녹화 당시 이영은은 남편과의 동상이몽으로 술을 꼽았다. 집에서 남편과 김치찌개에 소주 한잔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는 것
이영은은 남편에 대해 "같이 맥주를 마시자고 해서 마시면 본인은 언제나 한두 모금 먹고 남긴다. 그러면 그걸 다음날 먹겠다고 냉장고에 넣어둔다"면서 "술을 전혀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아쉬워했다.
이를 듣던 배우 송창의는 "저희 부부랑 반대다. 저는 먹고 싶어 하는데 와이프가 술을 못한다. (술을 마시며) 조곤조곤 서로 얘기도 좀 하고 싶은데"라고 했고, 이에 이영은은 "늘 보면 나만 마시고 있다"며 격하게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영은은 "김구라가 이상형이었다"라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영은은 과거 김구라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듬직했다. '츤데레'이지 않냐. 뭐라고 하시는듯하면서도 잘 챙겨주시고 그런 모습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영은은 남편에 대해서는 "남편은 이상형과는 좀 다른 사람. 자상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재우 같은 스타일이냐"라는 질문에는 "완전 '스윗'하지는 않다"고 답했고, 이에 김재우는 "'세미 사랑꾼'인가 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밤 11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