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 천호진·정진영→손현주·유준상, 안방 점령한 묵직한 존재감 > news | 제이와이드컴퍼니

제이와이드컴퍼니

종합 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Official website

오디션
지원서

제이와이드컴퍼니

NEWS

[#천호진] 천호진·정진영→손현주·유준상, 안방 점령한 묵직한 존재감
2020.07.06

‘연기 장인’들이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에서 정진영과 천호진은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으로 명불허전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고, 또 다른 연기파 배우 손현주와 유준상은 7월 신작을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드라마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는 베테랑들이다.

천호진과 정진영은 각각 드라마에서 가장이자 아버지로 분하고 있다. 먼저 지난 2017~2018년 최고시청률 45.1%를 기록한 KBS2 ‘황금빛 내 인생’으로 연기대상까지 받은 천호진은 2년만에 돌아온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가는 중이다. ‘내 딸 서영이’, ‘황금빛 내 인생’ 등에서 애절한 부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면,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이전 작품들과는 또 다른 짠돌이 아빠 송영달 역을 맡아 우리네 아버지를 그려내며 웃음까지 함께 챙기고 있다. 특히 차화연과 현실 부부 같은 앙상블을, 이정은과는 남매 사이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부친상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던 천호진이지만 변함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출연작마다 무게감 있는 캐릭터로 극을 이끌어온 정진영은 현재 tvN 월화극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한 가정의 아버지 김상식으로 가깝고도 먼 가족의 초상을 그려나가고 있다. 정진영이 연기하는 김상식은 아내, 자식보다 학식이 짧은 자신에게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로 이로 인해 가족간의 오해와 비밀이 쌓이며 소통의 부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내와 자식들에게 가부장적이던 상식이 기억상실증에 걸려 22세로 돌아간 후, 지난 30년 간 자신의 삶이 어땠는지 알게 되며 기억을 되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느끼는 괴로운 감정 서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기고 있는 중이다. 배우 데뷔 33년 차인 정진영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학창 시절부터 연출의 꿈을 키워온 정진영은 최근 개봉한 영화 ‘사라진 시간’의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으며 감독으로서 신고식도 치렀다.

매 작품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받는 손현주의 수사물도 기다리고 있다. 6일 첫방송되는 JTBC 새 월화극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악의 연대기’, ‘보통사람’부터 드라마 ‘황금의 제국’, ‘쓰리데이즈’, ‘저스티스’, ‘이태원 클라쓰’ 등 독보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을 보여준 손현주는 이번 작품에서 생활형 베테랑 형사 강도창을 연기한다. 제작진은 손현주에 대해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손현주가 내뿜는 아우라는 독보적”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흉악범을 잡는 강력반 형사이지만 동내 아저씨 같은 친숙한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연기력과 흥행성을 겸비하며 ‘국민 남편’, ‘국민 사위’ 수식어를 가진 유준상은 서스펜스물로 연기변신에 나선다. 10일 베일을 벗는 JTBC 새 금토극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유준상은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의 본부장이자 남정해(송윤아 분)의 다정다감한 남편 안궁철을 연기한다. 잔잔한 인생에 예기치 못한 거센 폭풍을 마주하며 겪는 감정과 심리의 변화를 생생하게 그리며 극을 이끌 전망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왜그래 풍상씨’로 그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유준상이 송윤아, 배수빈, 김원해 등 내로라하는 연기 고수들과 막강한 시너지를 그릴지 주목된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작품의 장르가 다양해지면서 최근 종영한 MBC ‘꼰대인턴’ 김응수처럼 중장년 배우들의 존재감과 역할도 더욱 커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연기력은 손색이 없고 지금까지도 연기에 관해 큰 잡음이 없었던 배우이기 때문에 출연 자체만으로도 극의 무게감을 잡아준다. 묵직한 존재감을 갖춘 배우들이라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