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의의 경쟁'이 첫 공개를 앞두고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오는 10일 첫 공개되는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6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상위 1%가 모인 채화여고에서 살벌한 입시 경쟁을 펼칠 4인방 유제이(이혜리), 우슬기(정수빈), 주예리(강혜원), 최경(오우리)을 소개하며 시작된다.

한국대 의예과 100% 합격권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병원장 아버지까지 둔 넘사벽 최상류층 전교 1등 유제이, 지방 보육원 출신으로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악착같이 공부한 생존형 전교 1등 우슬기, 돈냄새를 기가 막히게 잘 맡는 가십의 여왕 주예리, 넘을 수 없는 1등 유제이를 향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만년 2등 모범생 최경까지. 개성이 뚜렷한 채화여고 4인방이 소개되는 것만으로도 이들이 어떻게 얽히며 이야기가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같은 전교 1등이지만, 나머지는 너무나 다른 유제이와 우슬기의 특별한 관계가 눈길을 끈다. 우슬기가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 주는 거야?"라고 물어볼 만큼, 이상하리만치 그에게만 잘해주는 유제이. 손을 잡고, 함께 목욕을 하는 등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사이를 보여주는 몽타주가 아찔한 텐션을 자아내며 몰입감을 더한다. 진심 같기도, 집착 같기도 한 이들의 아슬아슬한 우정이 기대감을 더한다.

이어 극에 서스펜스를 더하는 비밀스러운 죽음이 소개된다. 바로 우슬기의 아버지이자, 수학능력 시험 출제 위원이었던 채화여고 우도혁 선생의 죽음이 그 주인공. 그의 유품인 휴대폰의 행방을 두고 얽히고설킨 학생들의 긴장감 휴대폰에 들어 있는 비밀을 궁금하게 만든다.

저마다 바쁘게 움직이는 4인방의 행보가 폭풍처럼 휘몰아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침대 위 최경의 비명으로 절정에 다른다. 이어 누군가가 물에 빠지면서 주위가 조용해지며 분위기가 전환된다. 마지막으로 의문의 상대에게 "그러게 왜 눈치도 없이 내 거에 함부로 손을 댔어"라고 서늘하게 묻는 유제이의 질문이 소름을 유발하며 임팩트를 남긴다.

이처럼 '선의의 경쟁' 하이라이트는 유제이와 우슬기의 아슬아슬한 우정, 수능 출제 위원이자 우슬기의 아버지인 우도혁의 미스터리한 죽음 등을 담아 내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하이라이트 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선의의 경쟁'이 본편에서는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은 오는 10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오전 0시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