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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서] 정이서, ‘맨 끝줄 소년’ 허준호 딸 役 활약…미스터리한 존재감에 ‘눈길’
2026.06.30

배우 정이서가 신비로운 눈빛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정이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에서 ‘김정후’ 역으로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맨 끝줄 소년>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최민식 분)’가 강의실 맨 끝줄 소년 ‘이강(최현욱 분)’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의 글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극 중 정이서가 연기한 김정후는 이강의 대학 동기이자 그의 글 속에 등장하는 친구 김세윤(이진우 분)의 누나다. 김정후는 허문오에게 평생의 열패감을 안겨준 스타 작가 김수훈(허준호 분)의 딸인지라, 아버지의 글쓰기 재능을 물려받았다.


김정후는 등장부터 묘했다. 모든 상황을 꿰뚫어 보고 있는 듯한 분위기로 첫 등장한 그는 동생 김세윤과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준 것도 잠시, 아버지를 둘러싼 비밀이 한 꺼풀씩 벗겨질수록 또 다른 얼굴을 서서히 드러냈다.


김정후는 격앙된 감정을 숨긴 채 동생과 눈빛만으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섬세한 연기부터, “너만 입 다물면 돼”라며 냉철한 태도로 동생을 거칠게 몰아붙이기까지, 서늘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인물의 복합적인 심리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한편 정이서는 전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에 이어 ‘맨 끝줄 소년’까지 작품마다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로 입체적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