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권율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에서 현실 분노 자아내는 안현지청 검사이자 ‘이너써클’의 브레인 ‘박태진’ 역으로 열연을 펼친 권율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권율은 “마음이 허전할 만큼 아쉬운 이별인 것 같다. 그렇지만 함께했던 동료들 스태프들과는 또 다른 곳에서 반갑게 만날 날을 기대한다”는 소감으로 함께 했던 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끝까지 ‘박태진’이라는 인물과 권율이라는 배우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뭉클한 소회도 밝혔다.
이어 “’박태진’은 나쁜 놈이지만 저는 그렇게 나쁜 놈이 아니다. 그러니 너무 많이 미워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커넥션’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끝까지 늦출 수 없는 긴장감을 갖고 어떤 결말이 그려질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말들로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극이 전개될수록 보는 이들의 화를 불러일으키는 선 넘은 빌런 연기로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쳤던 권율. 이번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의 한 켠을 채우며 성공적인 캐릭터 변신을 이뤄낸 그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지 기대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최종회는 오늘(6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