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유지태와 이보영, 박진영(GOT7)과 전소니가 두 남녀의 현재와 과거를 오롯이 담아낸다.
25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은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유지태)과 지수(이보영)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다.
올봄 안방극장에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을 감성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화양연화’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다. ‘키스 먼저 할까요?’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손정현 감독과 섬세한 감정선 표현으로 주목받는 전희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특별한 멜로드라마의 탄생을 알린다. 특히 1역 2인으로 열연하며 한 연인의 현재와 과거, 아련한 사랑의 감정을 그려낼 네 주연배우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한재현과 윤지수의 달라진 상황, 변화한 인물의 내면까지
극 중 한재현은 학생운동에 청춘의 열정을 쏟았으나 세월이 흘러 냉철한 기업가로 변모한 인물이다. 언제나 정의의 편에 서서 싸우던 그가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차갑고 현실적인 모습으로 변해버린 것. 부족함 없이 자라 밝고 순수했던 윤지수 역시 지금은 삶 곳곳에 도사린 난관에 정면으로 맞서는 상태다. 유지태와 이보영, 박진영과 전소니는 두 남녀의 변화뿐만 아니라 세월이 흘러도 쉽게 달라지지 않는 본연의 모습까지 그려내 다른 듯 닮은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한다.
- 또다시 찾아온 사랑… 각자의 색을 녹여내는 두근거림의 순간
1990년대라는 특수한 시대 상황, 잊지 못할 만남으로 사랑을 시작하는 과거 재현(박진영)과 지수(전소니)의 이야기는 형언할 수 없는 설렘을 선사한다. 한재현과의 만남에서 첫눈에 반한 윤지수는 그를 계속해서 쫓아다니고 닿을 듯 말 듯 한 첫사랑이 시작된다. 가장 반짝이던 순간으로부터 멀리 흘러왔다고 느끼는 순간 두 남녀는 오랜 시간이 흘러 뜻밖의 사건으로 재회하게 된다. 네 주연배우는 운명처럼 되풀이되는 사랑을 각자의 색깔로 채색하며 공감과 눈물을 자아낸다. 한재현과 윤지수가 현재와 과거, 시공간을 뛰어넘어 서로의 삶에 또 한 번 불러올 ‘화양연화’가 더욱 기다려진다.
유지태와 이보영, 박진영과 전소니의 활약은 25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