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여인들의 전쟁’ 도상우의 디테일한 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연출 김정민 /극본 최수미/ 이하 ‘간택’)에서 야심가 이재화로 변신한 배우 도상우가 인상 깊은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6회 방송에서 재화는 괴한에게 잡혀가던 은보(진세연 분)의 여종 여울을 돕던 중에 여울이 간택에 참여한 규수의 몸종임을 알게 됐다. 이후 여울이 모시고 있는 규수가 신문고를 대필하며 재간택에 오른 여인이자 강이수의 여식임을 알게 된 재화. 하지만 그는 여전히 그 여인이 은보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고 홍기호(이윤건 분)에게 “그 여인이 우리의 뜻대로 왕비가 된다면, 그 여인에게 칼을 쥐여 줄 겁니다. 왕의 심장을 겨누도록”이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이후 왈(이시언 분)을 찾아온 은보와 마주친 재화는 그녀가 왕비 간택에 참여했음을 알게 돼 충격받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전에 괴한으로부터 구해준 여울이 모시던 규수가 은보임을 알게 된 것. 재화는 은보에게 아씨라고 부르는 여울을 본 후 그간의 기억을 떠올렸고 은보가 강이수의 여식임을 알아차리며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도상우는 자신의 왕위 찬탈을 위해 이용하려 했던 여인이 실은 호감을 느끼던 상대였음을 알게 된 충격적인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증폭시켰다. 간택을 둘러싼 이야기 전개가 급물살을 탄 가운데 TV CHOSUN ‘간택’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간택-여인들의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