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여자’ 권율이 지닌 은밀한 취미의 시작이 공개됐다.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부드럽지만 자기 주관이 확실한 검사 장현우 역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권율이 키즈 채널의 열혈 시청자가 된 이유가 드러났다.
극 중 서울중앙지검의 강력범죄수사부 검사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이는 현우는 아이들이 보는 영상인 ‘미니와 놀아요’의 열렬한 구독자라는 비밀을 지니고 있다. 프로 검사와 키즈 채널, 상상이 안 되는 조합으로 작품 시작 전부터 흥미를 높였던 현우의 취미는 과거 비 오는 날 우산이 없는 현우에게 판촉용 우산을 건넨 은하(한선화 분)와의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됐음이 밝혀졌다. 우산을 통해 ‘미니와 놀아요’ 채널 명을 알게 된 현우는 이후 미니 언니 영상에 구독과 좋아요는 물론, 댓글까지 다는 찐 팬이 된 것.
그런 가운데 현우는 클럽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목격자로 은하와 대면하며 이들의 관계성에 더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조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 물웅덩이를 지나는 오토바이에 물벼락을 맞을 뻔한 은하를 우산으로 감싸 안는 심쿵 케미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기기도.
여기에 현우를 알아보고 자신의 채널을 구독했냐고 묻는데 이어 댓글도 남겼냐는 은하의 말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다 못해 뚝딱거리는 모습을 보여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렇듯 권율은 훈훈한 비주얼과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디테일한 연기로 다채로운 면모를 예고하며 ‘장현우 과몰입’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이에 그가 완성시킬 장현우 캐릭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매주 수, 목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