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라엘이 tvN 새 드라마 ‘정년이’에 캐스팅됐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 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극 중 정라엘은 매란국극단의 연구생 서복실 역으로 분한다. 정년의 동기생이자 초록(현승희 분)과 늘 함께 다니는 단짝 친구인 복실은 매사에 초록이 하는 대로 따라하기 때문에 줏대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악의 또한 없는 인물로, 처음으로 시대극에 도전하는 정라엘이 복실 역을 만나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높아진다.
데뷔 후 tvN ‘오 마이 베이비’,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 ‘귀공자’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한 정라엘은 지난 해 SBS ‘7인의 탈출’로 또 한번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한 순간에 지옥으로 내던져진 힘 없는 소녀 방다미 역을 맡아 캐릭터에 설득력을 불어넣는 폭 넓은 감정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것.
매 작품 자신만의 존재감을 키우며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라엘이 ‘정년이’에서 펼칠 활약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tvN 새 드라마 ‘정년이’는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