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기’ 신하균과 김영광의 악인 대결이 남은 2회에서 휘몰아친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가 최종회까지 단 2회를 남겨둔 가운데, 한동수(신하균 분)-서도영(김영광 분)-한범재(신재하 분)의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각자 상황에 휩쓸려, 혹은 더 큰 야망을 이루기 위한 선택의 대가가 세 사람을 어떤 결말로 인도할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동수는 처음에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교도소 영업도 마다하지 않고 뛰어다니던 변호사였다. 그러나 작은 욕망이 그를 더 큰 욕망으로 이끌고 그 욕망은 더 큰 범죄를 저지르게 만들었다. 결국 살인까지 행한 동수는 악에 완전히 물들게 됐다. 이전부터 내면에 잠재된 열등감을 건드리면 폭발하는 기질을 보였던 동수는 이제 브레이크가 완전히 풀린 채 질주하게 된다. 자신을 악의 세계로 이끈 도영에게서 ‘거슬리는 것은 치워버린다’를 본능적으로 배운 동수. 도영에 맞서기 시작하며, 두 남자의 악인 대결이 치열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도영은 동수를 욕망의 도구로 삼으며, 동수가 엇나가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흥미로워했다. 동수를 통해 유성파 1인자에 올라서고, 신남해운을 빼앗은 도영은 해상 카지노까지 노리며 더 큰 야망을 키워갔다. 그러나 인터넷 도박 사업에 대한 지분을 요구하며, 자신의 것을 넘보려 하는 것 같은 동수의 태도에 그만의 방식으로 처리를 하려 한다. 동수의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도영이 준비한 한 방은 무엇일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범재는 불법적인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형 동수의 모습을 보며 혼란스러워했다. 이런 가운데 범재는 형과 자신이 만든 도박 사업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경찰들이 그들이 시신을 수습한 박제이 사망 사건을 파고들기 시작해 불안해졌다. 범재는 도영을 소개시켜 준 자신 때문에 형이 변한 것 같아 괴로워하는 한편, 형을 되돌려 놓기 위해 애를 쓴다. 동수와는 달리, 죄책감을 느끼며 고민하는 범재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동시에 엇나가는 형제 관계가 예고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악인전기’ 제작진은 “동수-도영-범재 모두 각자가 선택을 하는 순간을 맞는다. 그 대가를 치르는 주인공들의 마지막 모습이 진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동수와 도영의 불꽃 튀는 악인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들의 욕망의 질주는 어떤 종착지를 맞이하게 될지, 마지막까지 충격과 반전을 안길 남은 2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 9회는 11월 12일, 최종회는 13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