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이 ‘더 킬러스’로 스크린 컴백에 나섰다.
영화 ‘더 킬러스’는 헤밍웨이 단편소설 [더 킬러스]를 대한민국 대표 감독 4인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하고 탄생시킨 살인극을 담은 시네마 앤솔로지다. 특히 제23회 뉴욕아시아영화제, 제28회 판타지아영화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 57회 시체스영화제까지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개봉전부터 화제를 얻기도.
극 중 김민은 1979년 밤, 매혹적인 주인 유화(오연아 분)가 운영하는 한적한 선술집에서 왼쪽 어깨에 수선화 문신이 있다는 작은 단서만으로 살인마를 기다리는 사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장항준 감독의 연출작 ‘모두가 그를 기다린다’에서 활약한다.
살인자를 쫓는 비밀 형사(장현성 분)와 잔인한 킬러를 기다리는 사내들(박상면, 이준혁 분) 앞에 순경으로 나타난 김민은 그들과 숨막히는 대립부터 긴장감 넘치는 액션까지 쏟아낼 예정이다. 더불어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스토리와 생각치 못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 전망이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 ‘리바운드’로 첫 스크린 데뷔를 치렀던 김민. 또 한번 성사된 장항준 감독과의 만남에서 관객들을 사로잡는 강렬한 캐릭터 열연을 보인다고 해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시네마 앤솔로지 ‘더 킬러스’는 23일(수) 개봉해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