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행사’ 전혜진이 이보영을 롤모델 삼아 광고업계 최고를 향해 달려간다. 광고에 진심인 대행사 ‘꾼’들의 워맨스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끌고 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 / 극본 송수한 / 제공 SLL / 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이다.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빨리 사람들의 욕망을 귀신같이 꿰뚫어 최고의 1분을 만들어내기 위한 광고인들이 전쟁 같은 24시간을 보내는 곳, 그래서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곳, 바로 광고대행사 VC 기획이다. 그리고 이곳에 광고에 진심인 두 ‘꾼’이 있다. 바로 업계 원탑으로 손꼽히는 고아인(이보영)과 10년 차 카피라이터 조은정(전혜진)이다.
고아인은 조은정에게 닮고 싶고 따라가고 싶은 선망의 광고인. 다른 상사들과 비교해 ‘無스펙’이란 아킬레스건에도 불구하고, PT성공률, 연봉상승률, TVCF 평가점수 등 업계 ‘탑(TOP)’을 찍으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차별화된 광고 기획과 카피를 뽑아내고야 마는 고아인의 집념은 남들이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이란 노래를 부를 때 “텔레비전에 내 카피가 나왔으면”이라고 흥얼거리는 카피라이터 조은정이 갖고 싶은 능력이다.
고아인과 달리 조은정의 아킬레스건은 바로 5살 아들을 둔 ‘워킹맘’이란 현실이다. 매일매일, 정해진 퇴근 시간이 없는 VC 기획에서 일과 가정 중 선택의 기로에 놓이지만, 번듯한 포트폴리오로 광고판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려보겠다는 열망이 있다. 그러던 중, 그룹 내 최초로 임원 자리에 오른 고아인의 ‘콜’을 받는다.
조은정이 ‘워커홀릭’ 고아인의 손을 잡으면서 일의 양도, 가족의 불만도 울트라급으로 폭발하지만, VC기획 2팀의 팀플레이가 강화된다. 이런 고아인과 조은정의 광고꾼 워맨스는 ‘대행사’의 서사를 이끄는 관계성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에야 말로 매우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배우 전혜진의 리얼한 찰떡 연기는 기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제작진은 “고아인과 조은정은 서로에게 궁금한 존재다. 가보지 못한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공개된 고아인과 VC그룹 막내딸 강한나(손나은)가 적인지, 편인지 모를 흥미로운 워맨스를 형성한다면, 조은정과는 광고에 진심인 두 꾼의 뜨겁고 짜릿한 워맨스를 선보일 것이다. 두 관계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재벌집 막내아들’ 후속으로 오는 1월 7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