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이 작품의 주역 정이서, 김혜나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여성 ‘정인’과 도시에서 이사 온 뭐든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여성 ‘혜정’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그녀의 취미생활’ 캐릭터 포스터는 영화 속 ‘정인’과 ‘혜정’의 매력을 담았다.
‘정인’의 캐릭터 포스터는 숲을 배경으로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정인’이 눈물을 머금고 두 손에 독성이 강한 ‘천남성’ 꽃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으며, 여기에 “아름답고 서늘한”이라는 카피가 더해졌다.
‘헤어질 결심’에서 형사 ‘유미지’ 역과 ‘기생충’ 속 피자집 사장으로 등장했던 정이서는 ‘박하마을’의 천덕꾸러기 ‘정인’ 역으로 섬세하고 서늘한 이중적인 캐릭터를 맡아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혜정’의 캐릭터 포스터는 ‘정인’의 캐릭터 포스터와 마찬가지로 초록의 숲을 배경으로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혜정’의 모습이 담겼다. 와인 잔을 든 채 알 수 없는 표정을 한 ‘혜정’의 옆에 적힌 “강렬하고 궁금한”이라는 카피는 그가 연기한 캐릭터를 설명한다.
2001년 영화 ‘꽃섬’으로 데뷔한 김혜나는 ‘내 청춘에게 고함’, ‘거울 속으로’, ‘애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를 펼쳤으며, 특히 독립영화계에서 두각을 보였다.
한편 영화 ‘그녀의 취미생활’은 오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