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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학교 2021’ 종영, 꽉 찬 해피엔딩으로 청춘들의 다채로운 꿈 응원
2022.01.14
‘학교 2021’이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가슴 뭉클한 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 최종회에서는 사랑과 꿈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교의 존립을 위한 2학년 1반 학생들의 움직임이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학교 곳곳에서 폐교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이고 피켓 시위를 하는 학생들의 간절함은 설립자 신을섭의 마음을 흔들었고, 그는 학교의 존립을 확정했다. ‘모두의’ 학교를 지켜내기 위한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은 위기를 통해 한 뼘 더 발전하는 청춘들의 성장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위기를 맞았던 ‘공원 커플’은 끝까지 떨림 가득한 로맨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엄마를 따라 공항으로 향하던 공기준(김요한 분)은 목공을 하며 즐거웠던 한때를 회상하는가 하면 ‘내가 항상 네 편 할게. 네가 어디에서나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진지원(조이현 분)의 진심이 담긴 하트 나무판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공기준은 다시 진지원의 집으로 돌아갔고, 재회의 입맞춤을 나눠 감동을 안기기도.

우정과 사랑의 경계에서 혼란을 겪은 정영주(추영우 분)와 강서영(황보름별 분)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도 해피엔딩을 맞았다. 목표하는 대학교 진학을 위해 정영주에게 거리 두기를 제안한 강서영이 은근히 주위를 맴돌자 정영주 역시 그녀의 본심을 눈치챈 것. 수능시험이 끝난 후 서로의 손을 맞잡는 두 사람의 모습은 가슴 설레는 떨림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각자의 꿈을 찾아 나선 2학년 1반 학생들의 이야기는 안방극장에 희망을 안겼다. 함께 바로공장 학습근로자로 나간 공기준과 정영주, 건축 현장으로 실습을 나간 진지원 외에도 아이돌로 데뷔해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고은비(서희선 분), 좋은 아빠이자 고은비의 매니저가 되기로 한 지호성(김강민 분), 도제 나가는 회사에서 정직원이 되는 정민서(이하은 분) 등 다양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의 눈부신 도약은 보는 이들의 응원을 불러왔다.

최종회 엔딩은 헤어 나올 수 없는 여운을 남겼다. 2학년 1반 학생들이 졸업식 당일 제각기 원하는 의상을 입고 단체 사진을 찍는 장면은 각양각색 청춘들이 모여 펼쳤던 ‘학교 2021’의 의미를 고스란히 전하며 가슴 벅찬 결말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