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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박수영♥추영우, 간질간질 썸 폭발→전 여친 등장…로맨스 향방은? ('어쩌다 전원일기')
2022.09.21
박수영(레드벨벳 조이)과 추영우의 간질간질 ‘썸’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핑크빛 무드로 물들였다.

지난 20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 8회에선 안자영(박수영 분)과 한지율(추영우 분)의 ‘썸남썸녀’ 모먼트가 그려졌다.

이날 아침에 출근한 자영은 “그해, 유일하게 좋은 기억이었다”며, 지율이 자신의 손목을 잡고 처음으로 ‘안자영’이라 불렀던 지난밤을 떠올리며 자기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지고 웃음까지 피식 새어 나왔다.

이처럼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이 우연한 기회로 ‘어쩌다 데이트’까지 이어졌다. 마정리 부녀회장의 부탁으로 강아지를 치료하러 갔다가 트럭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두 사람은 수리하는 동안 시간을 보내려 바닷가로 향했다. 함께 걷고, 푸드 트럭도 이용하고, 풍경도 즐기는 등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랑, 이러는 거 이상하게 나쁘지 않다”는 지율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다정했고, 그런 그를 바라보는 자영의 얼굴엔 사랑스러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그렇게 몽글몽글 썸이 피어오르던 찰나 엄청난 장애물이 등장했다. 바로 지율의 전 여자친구 최민(하율리 분)이었다. 데이트의 여운을 즐기는 두 사람 앞에 “오빠 보고 싶었다”며 나타난 그녀는 심지어 일주일간 자영의 집에 머물게 됐다. 민박을 하려던 부녀회장 장세련(백지원 분) 집에 수도가 터지는 기막힌 우연이 벌어진 것.

자영은 “예전에 했던 것 중에 나쁜 거 안 할 자신 있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적극적이고, 용감하게 지율과 마주한 최민이 무척이나 신경 쓰였다. 지율에게도 알 수 없는 감정이 휘몰아쳤다.

최민은 본사 근무 때문에 미국으로 가면서 헤어지게 된 첫사랑이었던 것. 그 상처로 한동안 매우 힘들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다시 나타나 “최선을 다해 꼬셔서 지금 나를 보는 오빠 눈 바꾸겠다”는데, 지율의 신경은 온통 자영을 향해 있었다. 심지어 지난날 희동리의 과도한 관심이 불편해 여자친구 있다고 거짓말한 것도 계속 걸렸다.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지율은 곧장 자영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여자친구 아니다. 애인 같은 거 없다”며 박력 있게 다가갔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자영은 놀람과 설렘을, 지율은 단단한 떨림을 간직하며 눈을 맞췄다.

무엇보다 이어진 영상에서 흥미진진한 삼각관계가 예고돼 기대를 폭발시킨다. “내가 망친 연애라 혼자는 힘들다”며 자영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최민, “내 첫사랑”이라고 은근슬쩍 운을 띄우는 자영, 그리고 최민이 눈치챌 정도로 자영만을 바라보는 지율까지, 조용하고 평화롭던 희동리에 이들 청춘남녀가 좌충우돌 로맨스를 뿌리며 흥미가 배가됐다.

한편 ‘어쩌다 전원일기’ 9회는 21일 수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 오후 9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