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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빈] '약한영웅'→'거래', 세 남자 뭉치면 흥한다?
2023.10.23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가 웨이브 대표작 '약한영웅Class1'과 비슷한 흥행 공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약한영웅Class1'(이하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범석(홍경)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지난해 11월 공개 이후 웨이브의 유료 가입자를 가장 크게 증가시킨 오리지널 드라마로 스토리, 연출, 연기, 액션 등에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호평받았다.


'약한영웅'의 인기 1등 공신은 주인공 박지훈, 홍경, 최현욱의 찐친 케미스트리. 때로는 순수하고 때로는 과격한 남고생들의 우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이에 대한 공감과 찬사가 쏟아졌고 이러한 인기를 기반으로 시즌 2에 대한 제작이 논의 중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 역시 이와 비슷한 흥행 공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 박민우(유수빈)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 유승호와 김동휘, 유수빈이 쓰리톱 주연으로 나섰다.

'거래'에서 유승호와 김동휘는 돈을 노리고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납치범 이준성과 송재효 역을, 유수빈은 납치된 친구 박민우 역을 맡았다.

준성(유승호)과 재효(김동휘), 그리고 민우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 준성의 제대 다음 날 만난 세사람, 술을 마시던 민우는 취해 잠이 들고 두 친구에 업혀 재효의 집으로 향한다. 의대 퇴학 위기에 처한 재효와 도박 빚에 시달리고 있던 준성은 우발적으로 민우를 납치해 돈을 갈취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거래'에서 세 사람은 단순히 인질과 납치범의 사이를 넘어선 찐친 케미스트리로 긴장과 웃음을 선사한다. 준성과 재효는 어린 시절부터 유복하게 자라온 어수룩한 민우를 만만하게 생각하지만, 납치범의 정체를 들키고 난 후 전세 역전된 이들의 관계, 티격태격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이렇듯 세 남자의 톡톡 튀는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거래'는 가 첫 공개 직후 웨이브 전체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세 남자가 '약한영웅'을 넘어선 흥행을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