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의 대체불가 활약이 시작된다.

지난해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 두 얼굴의 캐릭터 표재현 역을 변화무쌍하게 담아내며 성공적인 연기변신을 마치고 MBC, 라이프타임의 로드 다큐멘터리 ‘뭐라도 남기리’, 연극 ‘라스트 세션’까지 다방면의 행보를 펼쳤던 이상윤이 올해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상윤은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판사들의 S.O.S-국민 참견 재판’(이하 국민 참견 재판)의 국민 대표 배심원으로 찾아왔다.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의 이과 대표로 나선 그는 존속살해 사건이 소개되자 예리한 질문과 다양한 의견들을 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자타공인 ‘뇌섹남’ 이상윤이 ‘정당방위’를 주제로 다룰 다음 주 2회 방송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모인다.

오랜만에 예능 출연으로 반가움을 선사한 이상윤은 연극 ‘클로저’로 활동을 이어간다.

런던을 배경으로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 드는 과정을 좇는 작품인 ‘클로저’에서 사랑과 배신에 괴로워하면서도 성장하는 래리 역으로 또 한번 무대에 오르는 것.

앞서 세 시즌 연속으로 참여한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20세기 대표 유신론자 C.S. 루이스 역을 맡아 설득력을 더하는 열연을 펼치며 무대를 압도한 그가 이번 작품에선 또 어떤 색다른 면모로 관객들과 소통할지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SBS 파일럿 예능 ‘국민 참견 재판’은 오는 29일 오후 9시에 2회가 방송되며, 연극 ‘클로저’는 4월 23일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