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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결백’ 배종옥, 노인 변신 위해 의치부터 렌즈까지 “3시간 소요”
2020.06.18

'결백' 배종옥의 특수 분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기억을 잃은 60대 ‘화자’역을 맡은 배종옥은 세련되고 이지적인 이미지에서 시골 촌부로 완벽 탈피했다.

이에 분장팀은 ‘화자’의 젊은 시절과 현재의 모습까지 30여년에 이르는 세월의 차이를 배종옥의 얼굴에 담아 내기 위해 고심했다. 


의치와 눈빛을 달리하기 위한 렌즈, 깊게 패인 주름과 거친 피부결을 강조하고 가발, 망가진 손톱 분장까지 더해 파격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며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배종옥은 무려 3시간이 소요되는 특수 분장을 통해 녹록치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캐릭터의 외형을 표현하고 세월을 연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