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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라스트 세션’ 폐막 D-4…신구·남명렬·이석준·이상윤 “아쉬워”
2020.09.10

“어려운 상황에도 객석 지켜준 관객에 감사…좋은 작품 만나 행복했다”


프로이트와 루이스가 펼치는 세기의 논쟁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라스트 세션’의 폐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두 달 동안 엄청난 양의 대사를 쏟아내며 펜싱 경기 같은 토론으로 관객과 소통해온 배우들은 하나같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프로이트 역의 신구는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체중을 7㎏ 감량하는 등 캐릭터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언제 또 이런 도전을 해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매 순간 마지막이라 여기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임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슴 한 켠의 짐을 잘 내려놓게 된 것 같아 후련하면서도 아쉽다”며 “끝까지 객석을 지켜주신 관객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역할의 남명렬도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관객 여러분의 사랑으로 무사히 마친다”며 “용기 내어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남명렬은 2년 전 처음 출연 제안을 받고 작품의 무게감에 걱정을 했지만, 좋은 연극을 대중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프로덕션과 다른 세 배우에 대한 신뢰감으로 참여하기로 맘먹었다. 폐막을 앞두고 그는 “멋진 배우들과 능력 있는 연출팀, 헌신적인 제작팀을 만나 작업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기에 ‘라스트 세션’은 내 연극 여정에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신론이었다가 유신론으로 돌아선 계기나 하나님을 만난 과정이 루이스와 비슷해 그의 책을 많이 읽었다는 이석준은 “루이스로 살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존경해 마지않는 두 선생님, 반짝 빛나는 상윤이와 무대 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행복”이라고 보탰다. 그는 개막 전 인터뷰에서 “무대 위에서 신구·남명렬 선생님과 꼭 한번 연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소원을 이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석준은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과 오지 못했지만 마음을 전해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식 연극 무대에 처음 오른 이상윤(루이스 역)은 “기대했던 것만큼 충만한 시간이었다”며 “좋은 대본으로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한 건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개막 전 연극에 대해 “지금까지 연기생활을 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그 이상의 것들이어서 연습기간 동안 하나부터 열까지 보고 듣고 배우고 있다”며 “현재 나로서는 연극은 배움인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 무대에서 관객과 호흡하며 라이브 현장을 만끽한 이상윤은 “늘 긴장되고 늘 어려웠지만 많이 배우고 많이 느꼈다”고 연극의 특별한 매력을 짚었다. 또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찾아와주신 모든 관객 분들과 여러 번 공연을 보러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 공연이 다가온다는 게 아직은 실감이 안 나는데”라며 잠시 생각을 하다가 “끝날 때 기분이 어떨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달간 치열하게 해온 만큼 끝난 후 뭔가 모를 허전함이 생길 것 같기도 하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이다. 역사상 실제로 만난 적 없는 프로이트와 루이스가 직접 만나 신의 존재에 대한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1939년 9월 3일, 40세 루이스가 83세 프로이트의 초대를 받아 런던의 프로이트 서재로 찾아오면서 극이 시작된다. 2009년 베링턴 스테이지 컴퍼니에서 첫선을 보인이 작품은 2010년 뉴욕 초연 이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2년 간 총 775회의 롱런 공연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오프브로드웨이 얼라이언스 최우수 신작연극상을 수상했다. 사랑을 받았다.

지난 7월 10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 한국 초연은 오는 13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