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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마인’ 이보영, 기묘한 평화 속 진짜 본심은?
2021.05.31
남편의 두 얼굴을 알게 된 이보영의 본심은 무엇일까.

매회 스릴 넘치는 전개가 진행 중인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에서 서희수(이보영), 한지용(이현욱) 부부 사이에 부자연스러운 애정 기류와 더불어 정서현(김서형), 한진호(박혁권)가 아들 한수혁(차학연)의 상견례 현장이 포착됐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희수가 남편 한지용과 함께 지나치리만큼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의아함을 더한다. 앞서 서희수는 믿었던 남편과 강자경(옥자연)의 진실을 알고 충격에 못 이겨 하혈,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심신이 상하는 큰 사건을 겪은 만큼 회복은 쉽지 않을 것임이 예상되는 상황.

하지만 한지용의 입맞춤을 받는 서희수의 표정은 인생을 송두리째 흔든 일을 겪은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행복함이 풍겨 나온다. 또한 서희수가 쥐고 있는 홍옥은 임신 중일 때 먹고 싶어 했던 과일로 예사롭지 않은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아무 일도 없었단 듯 단란한 두 사람 사이에 시청자들도 예민한 촉을 세우고 있다.

이어 정서현은 아들 한수혁의 상견례 자리에 참석해 이목을 끈다. 상류층 그들만의 시크릿를 한층 더 공고하게 다질 작정으로 또 다른 재벌가 자재인 노아림(장하은)과 결혼을 추친 중에 있는 터. 그러나 한수혁은 메이드 김유연(정이서)과 강하게 이끌리는 마음을 포기하지 못하고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나누고 있다.

이에 정서현은 “이 집안에서 내 결정 없이 그 무엇도 가능하지 않다는 거 몰랐니?”라며 김유연을 또 내보내길 원하지 않는다면 바보같이 굴라 말라고 한수혁에게 따끔하게 일갈했다. 집 안에서 정해진 코스를 따르던 한수혁은 김유연을 만나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고 경로를 이탈하기 시작했기에 상견례 자리가 더욱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렇듯 효원家는 순탄 해 보이는 것과 달리 내부에서부터 금이 가고 있다. 과연 어디서 사건이 터져도 이상할 것 없는 기묘한 평화가 얼마나 계속될지 예측불허 속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 8회는 30일(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