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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 연출작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2020.10.23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 와이드 앵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초청

 

BIFF프리뷰
왜 떠나는지 알기에 잡을 수 없는 남자.마음은 아프지만 깊은 절규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 안재홍의 진심이 담긴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의 한 장면.(사진제공=BIFF)


2016년에도 감독 자격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이후 안재홍은 두 번째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단편 경쟁부문까지 진출했다. 30분 분량의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는 와이드 앵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초청 된 것. 장거리 연애를 하던 울릉도 남자와 육지 여자의 이야기로 안재홍은 연출과 각본, 주연까지 1인3역을 소화했다. 여주인공은 ‘소공녀’에서 호흡을 맞춘 이솜이 맡았다.

한 눈에 봐도 피곤해 보이는 영희는 무덤덤한 얼굴로 항구로 마중나온 철수를 만난다.항구 근처의 산책로에서 “그만하자”고 내뱉는 주인공.뭔가를 아는 듯한 남자는 “그냥 전화로 하지 그랬어”라고 한숨 짓는다. 문제는 풍랑주의보로 인해 바로 육지로 나갈수가 없는 상황. 막 이별한 연인은 할 수 없이 근처 게스트하우스에 묵게 된다.

울릉도가 삶의 터전인 남자에 비해 서울 여자는 비정규직을 견디고 막 정규직이 됐다. 자세한 사연은 드러나지 않지만 새로운 남자가 생긴 게 분명하다. 남자는 누구냐는 질문도, 왜 헤어지냐며 메달리지도 않는다. 안재홍은 경상도 남자 특유의 무뚝뚝함과 사투리로, 이솜은 외모에서 풍겨나오는 서울 깍쟁이의 모습으로 영화에 녹아든다.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는 한 커플의 이별이야기지만 천혜의 섬 울릉도를 배경으로 이별의 ‘격’에 대해 논하는 영화다. 남자는 떠나려는 여자에게 울릉도 특산물인 오징어를 건넨다. “네가 좋아하지 않았으냐”며. 

 

그렇다고 극적인 반전은 없다. 둘은 포옹하고 헤어진다. 둘의 이름이 철수와 영희인 건 엔딩 크레딧을 통해 밝혀질 뿐이다. 흔한 이별이지만 아픔이 덜하지 않다는 것을 이 영화는 말해준다.